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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炎症)이란?
영어 : inflammation
사실 '염증' 이라는 것은 나쁜 병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방어 체계라고 합니다. '염증'이라는 것은 외부 자극에 대한 생체반응 중 하나이며,면역세포 및 염증 매개체 들이 함께 하는 자연스러운 보호 반응입니다.
염증(炎症)의 증상과 질병은 무엇이 있을까?
염증(炎症) 으로 인한 증상과 질병은 발생 부위와 진행양상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염증의 임상적 징후는 발적, 열감, 붓기, 통증, 기능저하로 꼽힙니다. 염증 반응이 충분하지 않거나 너무 약할 경우 세포 및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과도한 염증은 패혈증, DIC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은 동맥경화, 퇴행성 관절염, 치주염 등 여러 질병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염증과 감염은 종종 혼동되지만, 염증은 감염과는 다르게 선천 면역에 의해 매개되는 비특이적 반응입니다. 감염은 미생물의 개체 내 침입과 이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반면, 염증은 그 원인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미생물의 침입이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기생충은 면역조절을 통해 염증 반응을 회피합니다. 또한, 허혈 상태나 자가면역 질환, 물리적 손상 등은 감염 없이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위험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급성 염증의 특징적인 5가지 국소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미권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PRISH"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합니다.
통증 (Pain)
발적 (Redness)
기능저하 (Immobility; functio laesa)
부종 (Swelling)
열감 (Heat)
또한, 로마의 출판 편집자 켈수스는 1세기에 출판한 《의학에 대하여》에서 염증의 네 가지 주요 요소로 통증, 발적, 부종, 열감을 언급했습니다. 후대의 갈레노스, 시든햄, 피르호 등은 염증 발생 후 기능 저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국소증상은 염증 부위의 혈관 이완과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로 인해 발생합니다. 발적과 열감은 혈액 흐름이 증가하고 혈관 투과성이 높아지면서 생깁니다. 신경 말단을 자극하는 히스타민과 브래디키닌이 방출되어 고통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모여 염증 부위의 기능 상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염증(炎症)의 반응은 인간에게만 나타날까?
염증(炎症) 반응은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것일까? 염증 반응은 인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에서 발생하며, 이 중 일부는 인간과 유사한 기전을 가지고 있어 임상시험에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 식물은 각각 다른 형태의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무척추동물과 식물은 적응성 면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척추동물의 염증 반응은 인간 및 대부분의 척추동물과는 다른 기전을 가지며, 참여하는 세포도 다릅니다. 대부분의 무척추동물은 단순한 혈관계를 가지고 있어 척추동물과는 달리 혈관이 관여하는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염증 대신 '손상반응' 또는 '복구반응'이라는 용어가 적합하다고 제안되었습니다.
식물은 활성산소, Ca2+, 살리실산, RNA 등의 작용에 의해 선천 면역이 활성화되므로 염증 반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염증(炎症)의 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염증(炎症)의 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 비정상적인 염증은 다양한 인간의 질병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더 나아가, 면역계의 이상이 직접적으로 동반되지 않더라도, 염증은 암, 죽상경화증, 관상동맥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염증의 이러한 다양한 영향은 질병의 발생 및 진행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염증(炎症)의 원인에 따른 분류
마지막으로, 염증(炎症)의 원인에 따른 분류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아래는 그 원인을 4가지로 우선 분류한 것 입니다.
1) 감염: 인체 내 외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병원체에 노출되면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과민반응: 일부 사람들은 특정 물질에 반응하여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을 일으키며, 이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자가면역: 면역계가 정상적인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손상/유해물질 노출: 외부의 상처나 유해물질에 노출되면 조직이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炎症)의 시기와 형태
염증(炎症)의 시기와 형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염증은 급성과 만성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급성 염증은 몇 분에서 수 일 동안 지속되며, 체액과 혈장단백질의 삼출로 인한 부종 및 백혈구의 동원이 특징입니다. 반면에 만성 염증은 이보다 오랜 기간 동안 발생하며, 림프구와 대식세포의 관여, 혈관 증식, 조직의 괴사 및 섬유화가 특징입니다. 만성 염증은 급성 염증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자극에 대한 생리학적인 반응으로 인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만성염증(慢性炎症)에 관여하는 인자(因子)
만성염증(慢性炎症)에 관여하는 인자들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삼출성 요소와 세포성 요소의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삼출성 요소들은 혈관 투과성을 조절하여 조직의 부종을 유도합니다. 세포성 요소로는 단핵구/대식세포, 호중구, 수지상세포, 섬유세포, T세포, 비만세포 등이 있습니다.
저강도의 만성염증(慢性炎症)
저강도의 만성염증(慢性炎症)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 요인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염증은 염증의 5대 증상이 없이 염증 반응이 계속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사회적 요인뿐만 아니라 생활습관과 식습관도 저강도의 만성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염증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암, 관절염, 대사증후군,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강도의 만성염증(慢性炎症)과 질병의 연관성
저강도의 만성염증은 많은 질병의 원인이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염증이 지속되면 피로한 상태를 유발하며, 암, 관절염, 대사증후군, 당뇨병, 심혈관질환, 신경계질환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죽상경화증, 인슐린 저항성 등은 저강도의 만성염증과 연관되어 있지만, 이러한 경로를 조절하는 항염증제를 통한 질병 완화 시도는 일부 성공만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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